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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쓸신잡‘, 이제 알아두면 쓸 데 있을 것 같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 갈수록 재미있어진다. ‘알아두면 쓸데 없는 신비한 잡학‘이 '알아두면 언젠가는 쓸데 있을 것 같은 신비한 잡학'이 돼간다.

지난 23일 밤 방송된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 4회는 유시민 작가의 고향이기도 한 역사도시 경주로 지식토크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설가 김영하가 큰 활약을 펼쳤다. 김영하는 “인류가 공감 능력이 향상되고 있는 데에는 스토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아동에 대한 이야기가 늘어나면서 아동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생긴다”고 말했다.

경주로 가는 열차 안에서도 김영하는 ‘작가는 모두가 가난한가’에 대해서 유시민과 함께 핵심을 찌르는 토크를 던졌다.

유시민은 경주에서 요즘 뜨는 신흥골목 '황리단길'과 연관돼 젠트리피케이션에 관해 토크를 벌이며 인류 역사상 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고 했다.  유시민은 지역이 발전하면 그 지역 원주민들이 집세를 감당하지 못해 쫓겨나게 되는 젠트리피케이션의 원래 의미와 관련해, 영국 젠트리 계층의 사회적 계층 이동 등 역사적 상황도 말했다.

과학자 정재승은 상상(想像)의 한자어에 왜 코끼리가 들어가있는지를 풀어주었다. 중국인이 인도에 가서 희한하게 코가 길게 생긴 코끼리를 보고 그 뼈만 가지고 돌아와 코끼리 모양을 머리속에 그린다는 것에서 나왔다고 했다. 정재승은 또 콩이 우리나라 최개 주산지라는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말에 “두만강(豆滿江) 명칭에도 콩이 들어가 있지 않나”고 했다.

이날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시청률 6.6%, 최고시청률 8.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 매회 시청률 경신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지상파 채널을 제외한 전 플랫폼에서 전연령대 남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tvN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은 평균 4.2% 최고 5.1%를 기록했다. 특히 여자 40대 시청률은 평균 7.2%, 최고 8.8%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기준 / 전국 가구)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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