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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무상 점검…‘휴게소 들르세요’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26일부터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화물 터미널 등에서 디지털 운행기록장치를 무상으로 점검하고 유형별로 조치할 수 있도록 점검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업용 차량에 장착된 디지털 운행기록장치의 고장으로 운행기록 제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운행기록장치는 사업용 차량의 위험운전 행동을 분석하는 기기로 버스ㆍ화물ㆍ택시 등 사업용 차량 약 61만대에 장착됐다. 이번 센터 운영은 오작동 방지 차원 외에도 운수 종사자의 최소 휴식시간 준수 여부와 최고속도제한장치 무단해제 여부를 확인하려는 목적도 있다.
[사진=123RF]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화물 터미널 등지에서 운영되는 센터에서는 전원 불량, 기본정보 미입력, 배선 불량, 장치 고정상태 불량에 대해 무상으로 점검ㆍ수리할 계획이다. 배선 고정 불량과 기기 고장, 인공위성 위치 정보 시스템(GPS) 안테나 불량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점검하되 일부 유상으로 수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운행기록 제출 방법을 알지 못해 기록 제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운행기록 제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 운행기록장치의 무상 점검을 희망하면 경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주요 휴게소와 화물터미널, 화물차 전용 휴게소에 방문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센터 운영을 통해 디지털 운행기록장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며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고장으로 운행기록 제출에 어려움을 겪는 운전자들은 이번 기회에 많이 방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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