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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ㆍ19대책’ 후 첫 서울 분양 2곳…리트머스 시험대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정부의 ‘6ㆍ19부동산 대책’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실시되는 분양시장에 시장 참여자의 관심이 커지고있다.

24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마지막주 전국에서 16곳, 9757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가 청약접수에 나선다. 이는 이달 넷째주 분양실적(6702가구)보다 45.6% 증가한 물량이다. 견본주택은 14곳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준비에 돌입한다. 당첨자발표는 11곳, 계약은 14곳에서 이뤄진다.

이 가운데 단연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서울 수색증산뉴타운 첫 분양단지인 롯데건설의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와 청약과열 지역인 강남4구에서 선보이는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강동구)다.

6ㆍ19대책으로 기존 강남4구로 한정됐던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가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됐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이 규제의 첫 적용 단지다. 이에 따라 비강남권 수요자들이 전매제한 규제 강화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단지는 수색~광명을 잇는 LTX노선 구축 기대감에 수색역세권 개발사업도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가 밝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강동구는 이미 분양권 전매제한이 적용된 지역으로, 6ㆍ19대책 이후 해당 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열기가 지속되는지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역시 강동구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현대산업개발의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역시 같은 이유로 관심이 모이고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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