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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GF리테일, 홍석현ㆍ홍라영 지분 매각 소식에 급락세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BGF리테일이 23일 홍석현ㆍ홍라영 오너 일가의 지분 매각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BGF리테일은 전일 대비 5.45% 내린 1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약세다.

홍석현 전 중앙일보ㆍJTBC 회장과 홍라영 전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은 전날 장 마감 후 각각 5%, 1.41%의 보유 지분을 매각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기업분할을 발표한 이후, 투자자들은 투자회사로 분할된 현금으로 특수관계인들의 지분 매각을 도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분할 발표 이후 주가를 크게 하락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그 동안 제기되었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매각 가능성과 투자회사의 현금 사용처에 대한 우려 등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BGF리테일은 경영 투명성 제고와 주주가치 극대화, 각 부문의 전문화를 위해 존속 지주회사(투자회사) BGF와 신설 사업회사 BGF리테일을 0.6511대 0.3488의 비율로 나누는 인적분할을 결정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편의점 운영과 직접 연관이 있는 BGF로지스와 씨펙스로지스틱(물류), BGF푸드(식품제조)는 사업회사로, BGF네트웍스와 BGF보험서비스, BGF휴먼넷, BGF포스트, 사우스스프링스 등 회사는 지주회사로 각각 귀속된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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