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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원불패’ 김현미 청문보고서 진통끝 채택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김현미<사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가 진통 끝에 채택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현미 국토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 15일 인사청문회가 열린 이후 6일 만이다.

국토위는 종합의견을 통해 “김 후보자는 최초의 여성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서 그간 정무위, 기획재정위, 서민주거복지특별위 등에서 부동산ㆍ예산 관련 의정활동을 수행해 타 부처와 균형 있는 상호 이해와 정책 공조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헤럴드경제DB]

이어 “도덕성과 전문성에서 일부 의원들의 우려가 있었다”면서 “과거 의정활동이 경제ㆍ재정 분야에 집중돼 있어 전문성이 요구되는 국토교통부의 산적한 현안에 대응할 수 있겠냐는 의문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제시된 다양한 제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부동산 시장과 서민주거안정, 국토균형발전 등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낙연 국무총리,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여섯 번째로 검증 문턱을 통과했다.

국토위의 한 의원은 “종합 소견으로 전문성을 논하지만, 전문가의 함정이라는 말이 있듯 현미경으로 따라가다가 방향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면서 “김 후보자가 개혁에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는 평가가 채택의 중요한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전체회의에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은 불참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비례대표인 김현아 의원만 회의에 참석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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