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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꼬꼬마-창조의법칙]카툰풍 그래픽과 짱짱한 스토리로 마니아층 공략 '결과는…'


- 고품질 일러스트+2D 라이브로 보는 재미 'UP'
- 일본풍 비주얼에 수집ㆍ액션 더해 '덕심' 자극

   

   

'덕후'들을 열광시킬 모바일게임이 국내에 등장했다.
넥스트무브가 6월 7일 출시한 '창조의법칙'은 동명의 글로벌 인기 웹툰 Iㆍ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RPG다. 학교를 배경으로 한 일본풍의 학원물 RPG로, 출시 이후 마니아층의 마음을 자극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주안점은 비주얼이다. 만화를 보는 듯한 고퀄리티 일러스트에 '데스티니 차일드 for Kakao'로 화제가 됐던 2D 라이브 기술을 적용해 보는 맛을 제대로 살렸다.
여기에 모바일 RPG 특유의 수집 요소와 액션을 겸비해 보는 맛과 게임성을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수집욕을 자극하는 개성 넘치는 미소년, 미소녀 캐릭터들과, 이들이 펼치는 화려한 액션을 감상하며 유저들은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무한대의 콘텐츠는 덤이다.

* 편집자 주. 'G꼬꼬마'는 초보 유저들이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신규 코너입니다. 온라인게임은 물론,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모바일게임까지 기자의 눈으로 게임의 재미를 쉽게 풀어갑니다.

꼬꼬마 Tip  

   

이 게임을 적당히 즐기고 싶다면 자동전투 등 일반적인 RPG의 플레이 패턴을 따르라고 조언하겠지만, 정말 재밌게 즐기고 싶다면 시간을 내어 게임 진행을 직접 보는 것을 추천한다. 각 캐릭터의 미려한 비주얼을 즐기는 것도 있겠지만, 스킬 사용 타이밍 등 전략적인 부분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충격적인 첫 만남
동명의 웹툰을 소재로 만들었기 때문인지, '창조의법칙'은 웹툰에 가까운 모바일게임을 표방한다. 칸 만화 형태의 챕터 UㆍI(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진행되는 스토리는 게임보다는 만화에 가깝다는 느낌을 준다.
스테이지 클리어 시 만화 컷이 오픈되며, 이를 모아 하나의 챕터를 완성하게 된다. 일반적인 포맷에 캐릭터 등의 요소만 차용한 기존 IㆍP 활용 게임과는 차별화되는 점이다.
   

   

주목할 점은 게임의 진행과 원작의 스토리텔링을 정밀하게 연계했다는 점이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새로운 콘텐츠가 해제되고 주인공을 따르는 동료가 계속 생겨난다. 초반에 굳이 뽑기 등 과금을 하지 않아도 캐릭터를 입수하고, 즐길거리들을 하나씩 획득할 수 있다. 흡사 게임이 아닌 웹툰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게임과 덕질을 동시에
'창조의법칙'은 일반적인 RPG를 대하는 '사무적'인 자세로 게임에 임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게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집욕을 자극하는, 소위 '덕질'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잔뜩 들어있다.
먼저, 개성 넘치는 미소년, 미소녀 캐릭터들을 애니메이션 느낌의 디자인으로 표현해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판도라'의 경우, 이중인격자 콘셉트에 맞게 '광녀'와 사랑스러운 소녀라는 2가지 비주얼을 넘나든다. 어느 쪽이든 눈이 번쩍 뜨이는 '판도라'의 비주얼에 기자 역시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또한 '영웅' 탭을 살펴보면 '졸업앨범'이라는 메뉴가 있다. 각 캐릭터의 스토리상 설정에 맞춰 하나의 테마로 묶어놓은 것이다. 아직 입수하지 못한 캐릭터는 검은 그림자로 표시되고, 획득 시 활성화된다.
메인 화면 우측 하단에 위치한 '드레스룸' 탭 역시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 메인 화면에 등장하는 '판도라'의 의상을 교체할 수 있는데, 최초 지급되는 교복부터 메이드복, 비키니(!!) 등의 의상을 구매할 수 있다. 각 의상은 별도의 특수효과가 있기에 전투를 중요시하는 유저들 역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옷을 갈아입고 2D 라이브로 움직이는 '판도라'를 감상해보자.

전투는 화끈하게
'창조의법칙'은 일정 시점부터 급격히 어려워지는 기존 모바일 RPG의 패턴을 따르지 않는다. 당장 1챕터부터 신경을 쓰지 않으면 S랭크를 받지 못하게 된다. 조금 귀찮더라도 스마트폰을 쳐다보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
전투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해야 하는 점은 전략이다. 파티 구성부터 스킬 사용 타이밍까지 모든 것을 계산해야 S등급을 받을 수 있다. 심지어 진형스킬과 조력자 스킬까지도 전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파티는 탱커부터 물리 딜러, 마법사, 힐러 등을 조화롭게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한 쪽에라도 밸런스가 치우치게 되면, 스테이지 클리어가 매우 어려워진다. 진형스킬과 조력자 스킬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지만, 한 스테이지 당 1회씩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사용이 필요하다.

콘텐츠 반복도 '즐겁다'
'창조의법칙'이 가진 비밀무기는 무한대에 가까운 콘텐츠다. 끝없이 이어지는 콘텐츠의 분량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 특히, 소위 말하는 '던전 콘텐츠'에 '보충수업'이라는 이름을 붙여 학교의 풍경과 연계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사소한 부분에서까지 학원물의 느낌을 제대로 살린 것이다.
먼저, 1:1 PvP 시스템 '기숙사 전투'는 감성 측면에서부터 기존 게임의 PvP와 차별화된다. 강해질수록 더 높은 단계의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다는 매력적인 설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의 재미와는 별개로 '기숙사를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뫼비우스의 띠'는 이름처럼 무한히 이어지는 PvE 콘텐츠다. 1분 동안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모드로, 스테이지 수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엔드 콘텐츠를 끝낸 고레벨 유저들도 계속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야간자율학습, 야외수업 등 학교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창조의법칙'이 가진 재미를 제대로 만끽하려면, 게임을 좀 더 진득하게 붙잡아볼 필요가 있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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