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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도르, 시우바 갈아넣은…벨라토르 180 뉴욕대회
-첫 뉴욕 대회서 시우바 대 서넌, 표도르 대 미트리온 성사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레전드급 파이터인 ‘얼음주먹’ 예멜랴넨코 표도르(러시아)와 ‘도끼 살인마’ 반델레이 시우바(브라질)가 뉴욕을 침공한다.

오는 25일 오전 11시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벨라토르 180 뉴욕’ 대회가 열린다. 뉴욕에서 처음 열리는 벨라토르 대회인 만큼 대진에 정성이 가득 담겼다.

메인이벤트는 지독한 앙숙지간인 시우바와 체일 서넌이 맞붙는다. 일찍이 UFC에서 계획되었지만 실현되지 않았던 드림매치다. 둘 모두 지난 해 벨라토르로 갈아타며 대결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4년만에 복귀하는 시우바는 기자회견도 거를 정도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라스베가스의 자택을 떠나 고국 브라질로 돌아가 초심으로 전지훈련 중으로 전해졌다.

메인이벤트보다도 주목되는 경기는 표도르의 벨라토르 데뷔전이다. 한때 ‘60억분의1’로 불리며 세계최강의 헤비급 파이터로 평가받던 표도르인지라, 전성기는 지났어도 아직 적지 않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표도르의 상대는 미식축구 NFL과 UFC를 모두 경험한 192cm, 110kg의 거한 맷 미트리온이다. 두 선수의 대결은 지난 2월 예정됐었지만 경기 당일 미트리온의 건강이상으로 급거 취소됐다.

과묵한 편인 한국계 베테랑 프로모터이자 벨라토르 대표인 스캇 코커도 이례적으로 “벨라토르 180 뉴욕 대회는 2017년도 최고의 종합격투기 대진카드”라고 이번 대회를 칭하며 흥행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번 ‘벨라토르 180 뉴욕’ 대회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KBS N 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 된다. 

yjc@heraldcorp.com

[‘벨라토르 180 뉴욕’ 대진]
반델레이 시우바 VS 체일 서넌
에멜랴넨코 표도르 VS 맷 미트리온
더글라스 리마(웰터급 챔피언) VS 로렌즈 라킨(도전자)
마이클 챈들러(웰터급 챔피언) VS 브렌트 프리머스(도전자)
애런 피코 VS 자크 프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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