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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의 기발한 MICE 캠페인…8개국 미션 경합
현지 5일간 ‘여행-마이스’게임 벌여
우승국 팀에 5만달러 특전도 지급
대만 MICE 활성화 차원 ‘붐업 마중물’
7월 31일까지 한국 기업 신청 접수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대만행 직원 MT나 인센티브 여행에 관심 있는 8개국 수백개 기업이 각 국 별로 경합을 벌인다.

이는 각국에 소재한 대만 공공기관 브랜치 사무소가 신청접수된 서류와 여행희망 기업 구성원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근거로 내부 심사가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국 별로 단 1팀이 정해지면, 대만측은 닷새간 나라별 대표 기업 임직원 4명으로 구성된 팀의 닷새간 여행경비 일체를 지원한다.

타이페이

그리고 대만에서 8개국 대표들은 현지 관광자원의 매력, MICE 시설의 편의성을 충분히 만끽하면서도, 각각의 나라를 대표해 소정의 미션수행 경합을 벌인다.

여기서 우승하는 팀은 5만달러(5656만원) 상당(20여명 단체)의 대만 인센티브 투어 혜택을 얻는다.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 이하 TAITRA)가 이처럼 파격적인 MICE 프로모션 ‘아시아 슈퍼팀(Asia Super Team)’ 캠페인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

TAITRA의 대만 MICE 산업 활성화 프로그램인 ‘MEET TAIWAN’에서 2014년부터 진행해온 기업 대상 단체여행 공모전으로, 올해 초청대상은 한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8개국에 등록된, 20인 이상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법인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아시아 슈퍼팀 홍보대사 린 화이민

‘꿈의 나라로 떠나는 여행(Adventure to Dreams)’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캠페인에서 린 화이민 등 세계적 명성을 떨치는 대만의 대표 명사 3명이 홍보대사로 나서 자신의 성공담, 팀워크의 중요성, 대만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MICE 관광코스 등을 소개한다. 한국에 주어진 1팀에 꼽히면 누릴 기본 혜택이다.

올해 참가신청은 지난해보다 간소화된 온라인 설문조사 형태로 진행되며, 이후 심사과정을 거쳐 국가별 1개의 결승 진출팀이 선발된다.

8개국이 경합하는 결승 진출팀은 대만에서 체류하는 5일간 다양한 미션 활동들을 통해 대만의 다양한 MICE 시설, 축제, 행사 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최종 우승 팀에는 약 5만 달러 상당의 대만 인센티브 투어 기회가 제공된다.

최근 3년간 한국 대표로는 한 건설사, 대형 레스토랑, ICT 벤처기업이 국내 경합을 통해 선발돼, 대만측 지원속에 추억어린 여행을 다녀왔다. 이들 기업은 결승전에서 우승하지는 못했다. 바야흐로 한국-대만간 상호 방문이 폭증하는 시기이므로 이번에 한국대표로 선발되면, 우승을 노려볼 만 하다.

캠페인 신청 마감일은 7월 31일이며, 참가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하는 대만행 항공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 슈퍼팀’ 공식 홈페이지(http://asiasuperteam.meettaiwa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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