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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우예권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실황 앨범 23일 발매
유니버셜뮤직, 디지털 음원 먼저 공개
음반은 8월 발매예정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한국인 최초로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콩쿠르 실황 연주가 앨범으로 나온다. 유니버셜뮤직은 ‘제 15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 앨범(Cliburn Gold 2017)’을 디지털 음원으로 오는 23일 전 세계 동시에 발매한다고 밝혔다. 음반 출시는 8월로 예정됐다. 

제 15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로 지명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Ralph Laue [사진제공=유니버셜뮤직]

이번 앨범에는 선우예권이 예선전에서 연주한 하이든의 ‘소나타 C 장조 호보켄 48번(Sonata in C Major, Hob. XVI 48)’, 슈베르트-리스트의 가곡 ‘리타나이 (Litanei auf das Fest aller Seelen, D. 343)’, 라흐마니노프의 ‘소나타 2번(Sonata No. 2 in B-flat Minor, Op. 36)’,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의 ‘무장한 남자 주제에 의한 토카타(Toccata on “L’homme armé”)’와 쿼터 파이널에서 연주한 라벨의 ‘라 발스(La Valse)’ 세미 파이널에서 연주한 퍼시 그레인저 -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듀엣 주제의 사랑을 말하다(Ramble on the Last Love-Duet from Strauss‘ Der Rosenkavalier)’가 수록됐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미국의 명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을 기념해 만든 대회로 1962년부터 그의 고향인 포트워스에서 4년마다 열린다. 우승자는 상금 5만달러와 3년간 미국 전역을 돌며 연주와 음반 녹음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피아니스트들에겐 ‘등용문’으로 여겨진다. 2009년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이번 대회에서 2위에 입상한 바 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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