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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으로 인종차별땐 경기 몰수…FIFA, 주심에 권한 부여
[헤럴드경제=이슈섹션]국제축구연맹(FIFA)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는 인종차별을 몰아내기 위해 강수를 뒀다.

FIFA는 경기장에서 서포터스들의 인종차별 행위가 발생하면 주심에게 경기를 몰수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로 했다. 또 경기장에는 인종차별 행위를 감시하는 옵서버도 배치된다.

[사진설명=경기 내내 상대팀 팬들의 인종차별적 조롱에 시달린 한 축구선수가 결국 경기 종료 후 눈물을 흘렸다.]

15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FIFA가 오는 17일 개막하는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부터 강력한 인종차별 금지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라며 “주심은 경기장에서 인종차별 행위가 벌어지면 3단계 과정을 거쳐 경기를 몰수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FIFA에 따르면 경기장에서 서포터스들의 인종차별 행위가 발생하면 주심은 1단계 조치로 경기를 잠시 중단한다. 주심은 2단계 조치로 장내 방송을 통해 인종차별 행위 중단을 요청한다. 그래도 인종차별 행위가 멈추지 않으면 주심은 3단계 조치로 경기 몰수를 선언한다.

FIFA는 ‘경기 몰수 3단계 조치’뿐만 아니라 경기장에 서포터스들의 인종차별 행위를 감시하는 옵서버를 배치하기로 했다. 옵서버는 경기장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FIFA 징계위원회에 보고하는 역할도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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