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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은 한국, 반은 중국이 만든 우정의 공예 콜라보
GKL재단-관광명품協 공동 프로젝트
한ㆍ중 문화공감 행사 우정 복원 도모
두 나라 수교 25주년을 빛낸 청소년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작품의 절반을 한국 군서고교 학생 100명이 만들어 보냈더니, 나머지 절반을 중국 고교생들이 채워 완성했다. 한중 청소년들의 화합과 우정 콜라보였다.

한국관광명품협회(김명효 회장)와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덕주)은 한중관계 정치적 경색 속에서도 이처럼 훈훈한 문화공감 소통 프로젝트를 열었다.

절반 가량 만들어진 공예작품을 한국 친구들에게서 넘겨받아 완성한 중국 청소년들이 얼굴 가득 미소를 띠고 있다.

지난 5월 31일엔 한국에서, 6월 11~12일엔 중국에서 진행했다.

이번 문화공감 소통 프로젝트는 나전공예와 한지공예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두 공예품은 한국과 중국을 상징하는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한국을 상징하는 그림의 부분은 한국학생이, 중국을 상징하는 그림의 부분은 중국학생이 제작했다.

한국에서는 경기도 시흥시 군서고등학교 재학생 100명이 200개의 공예품에 한국을 상징하는 그림의 부분을 완성했다. 이 공예품은 중국으로 전달되었고, 6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주중 북경문화원에서 열린 ‘한중수교 25주년 및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중국 북경 창평직업학교 학생 100명이 참여하여 중국을 상징하는 그림의 부분을 완성했다.

한중 청소년이 화합해 만든 한지공예 작품.

양국 청소년들은 공예품 뒷면에 SNS와, 이메일 주소를 적어서 전달했다. 국내 일부학생은 본인의 이름표를 담았으며, 중국 청소년은 보답으로 중국의 동전을 체험상품과 함께 넣었다.

이후 완성된 공예품 중 100개는 한국으로 전달되어 한국 학생이 다시 받게 되며, 체험과정과 문화교류를 통한 소감 등에 대한 인터뷰는 영상을 통해 양 국 학생에게 소개 될 예정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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