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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합도 잃고 손흥민도 잃었다…슈틸리케호 최악의 상황
[헤럴드경제=이슈섹션]슈틸리케호가 카타르 원정에서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 카타르전에서 2-3으로 패했다.

한국은 카타르전 패배에도 A조 2위에 유지했다. 그러나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하며 3위 우즈베키스탄과 승점 1점 차에 불과해 향후 경기 결과에 따라 3위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한국은 후반 26분 황희찬의 골로 가까스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곧바로 한 방을 얻어맞았다.

전반전을 0-1로 뒤졌던 한국은 후반 6분 추가실점했다. 또한 팀의 에이스인 손흥민이 공중볼 경합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교체아웃 당했다.

그럼에도 한국은 후반 16분 기성용이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공격을 몰아치던 한국은 후반 26분 마침내 동점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근호가 올린 크로스를 황일수가 머리로 받아냈고 황희찬이 발리로 마무리했다.

이후 한국은 완벽히 경기를 장악하며 역전을 위해 공세에 나섰다.

분위기를 주도하던 후반 27분 이재성의 컷백 패스로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으나 슈팅이 빗맞아 역전골이 무산됐다.

위기는 곧바로 찾아왔다. 전반전 선제골을 터트린 알 하이도스가 1대1 찬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번에도 수비 대응이 아쉬웠다.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동점골에 총력을 다했지만 끝내 카타르 원정에서 3점을 내주며 쓰린 패배를 당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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