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생생코스닥] 태양씨앤엘, 10억 규모 소액 유증 일반공모 청약경쟁률 51:1
-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실시…청약결과 총 507억원 가량 자금 몰려
- 1분기 흑자 달성과 공감이앤티 인수 효과 기대감이 반영된 듯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코스닥 상장사 태양씨앤엘이 최근 실시한 유상증자 일반공모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태양씨앤엘(대표 방헌균, 강덕신)은 최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유상증자 일반공모 청약 결과 약 506억7000만원 가량의 자금이 몰려 50.6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약 10억원 규모의 소액공모로, 청약결과 모두 507억원 가량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이달 29일이다.

태양씨앤엘 관계자는 “이번 소액공모에 이처럼 자금이 몰린 것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을 실현하는 등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관측된다”며 “특히 신규사업인 환경산업이 최근에 새롭게 출발한 신정부의 주된 관심사로 주목받는데다 최근 합병한 공감이앤티의 폐기물매립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감이앤티는 지난 1분기 매출액 38억원과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산업폐기물 최종처분 및 종합 재활용업을 영위하고 있는 하수ㆍ폐기물처리업체로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태양씨앤엘이 지난해 12월 인수했다. 태양씨앤엘은 공감이앤티를 통해 환경사업을 본격화하고 향후 공감이앤티 실적 반영에 따라 관리종목 탈피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re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