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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베이 사절단 “한국-대만 교류 열기 폭발적…200만명 돌파”
“웰컴 코리언, 친절 응대” 다짐
100만 가고 100만 온다…200만 무난
‘대만 관광 허브’ 신베이엔 명소 즐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대만과 한국 간 관광교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의 경기도’인 신베이시(市)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관광사절단 일행이 한국인들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한국민의 대만 방문때 진정성 있는 친절로 응대할 것임을 밝혔다.

올해 두 나라 사람들의 서로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어지면서 사상 첫 관광교류 200만명 달성이 확실시 된다.

아울러 한국민의 대만 방문 100만명 돌파, 나아가 대만인의 한국방문 100만명 돌파도 조기에 달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만 신베이시 관광설명회

지난해에는 한국인 88만명이 대만으로 갔고, 대만인 83만명이 한국에 왔다. 인구에 대비하면 대만인들의 한국방문이 많은 편이다.

치우징빈 신베이시 부시장(부비서장)은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신베이시, 당신의 최고 여행지’라는 주제의 한국 방문 설명회를 열어, “신베이시는 대만의 관광 명소 중 과반수 이상이 집중돼 있으며, 한국인의 대만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최근 한국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께요’를 촬영하는 등 한국 영상로케팀의 방문이 많은 신베이시 명소 10곳에 꼭 들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만 최북단에 있는 ‘신베이’시는 한국의 서울 격인 ‘타이페이’시와 인천 격인 ‘지룽’시 전면을 감싸고 있으며 ‘타오위안’과 인접해 있는 대만 문화관광의 허브이다.

스딩 주한 타이페이대표부 대표는 “양국 국민이 서로의 나라를 성황리에 방문하는 열기를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면서 “대만과 여러 면에서 한국과 비슷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그런 한국 분들을 잘 응대하려는 대만인들의 열정과 마음을 알아주시기 바라며,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한국민들의 대만여행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치우징빈 부시장과 스딩 대표, 대만의 민간 항공사인 에바 항공의 커진청 대변인은 한 목소리로 한국인 대만 방문 100만, 양국 교류 200만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다른 참석자들은 한국인들이 트와이스의 대만인 멤버 쯔위,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수퍼주니어 등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하는 많은 분들을 사랑하는 것 처럼 두 나라 간 우정이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대만인들은 지난해 전년대비 60%가량의 높은 방한객 기록을 남겼으며, 한국인도 대만에 20% 이상 증가한 방문객 숫자를 보였다.

올들어 비수기인 1~4월 양국 관광교류가 67만명을 넘었기 때문에, 연간 200만 교류는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이미 에바 항공이 한국왕복 항공기 증편을 도모했고, 한국인 특별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에바 항공은 7일부터 신베이시 특별 프로모션에 착수했다. 특별 프로모션에는 대만 주요관광지 할인 입장, 택시 할인, 선물증정, 유통점 할인 혜택 등이 포함돼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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