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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클린라벨’이면 안심?…美, 규정 애매모호 혼란
기존 소비자들이 단순히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선택하였다면 최근에는 식품에 화학첨가물이나 인공감미료가 첨가되지 않았는지, 생산 및 유통과정이 투명한지를 알려고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등장한 것이 클린라벨(Clean Label)이다.

합성첨가물 무첨가, 천연재료 사용, 간결한 성분표시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식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도 식품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클린라벨 식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클린라벨이 있는 경우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식품일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구입하는 경향이 높다.

하지만 현재 클린라벨의 개념이 모호하고, 유전자 미조작(Non-GMO), 유기농(Organic)과 같이 표기규정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다. 실제 클린라벨 표기에 대한 명확한 표기 규정이나, 식품 종류별 표기 방식 등이 제각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클린라벨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규정 확립, 그리고 소비자를 위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T 관계자는 “클린라벨의 모호한 개념은 단순히 소비자뿐 아니라 식품제조, 유통업자들에게도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클린라벨의 정확한 정의와 규정이 마련되기 위한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gorgeous@heraldcorp.com

[도움말=이상연 aT 뉴욕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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