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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사 승무원이 추천한 여행지 톱5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항공사 승무원의 노동은 고되다. 공중을 나는 비행기 안에서 서서 오랜시간 손님 응대를 하고 나서 비행기에서 내리면 녹초가 되는데, 담당하는 외국 현지에서 귀국편 탑승근무까지 하루 이틀 쉬게된다.

승무원들이라고 여행을 싫어할까. 그들도 휴식해야 할 시간을 쪼개 현지 여행을 즐긴다. 행선지를 달리 하면서 자주 가다보니 속속들이 그 곳을 알기에, 승무원들이 추천하는 최적의 여행지는 그 누구보다도 다양한 변수가 고려된 것이다.

[사진=다낭]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이 지난 16~22일 자사 임직원 662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휴가로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를 조사한 결과 베트남 다낭이 152표(23%)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120표(18.1%)를 얻은 괌이, 3위는 가성비 좋은 미식 여행지로 알려진 태국 방콕(86표ㆍ13%)이 꼽혔다.

[사진=괌]
[사진=방콕]

다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호이안과 6㎞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바나힐,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 세계 6대 해변으로 꼽힌 미케비치 등으로 유명하다.

괌은 해양레포츠, 아름다운 풍광의 남부 해역, 쇼핑 등이, 방콕은 길거리 음식 탐방, 젊음의 장소 카오산로드, 쿠킹클래스 체험 등이 선호한 이유로 꼽혔다.

[사진=코타키나발루]
[사진=세부 축제]

4위는 필리핀 세부, 5위는 코타키나발루가 올랐다.

‘승무원이 선호한 여행지 톱10’ 대부분이 아시아권인데, 격무에 시달리는 항공사 승무원들은 장거리 여행에 대한 부담이 일반인 보다 큰 듯 하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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