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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룽투코리아, 교육사업 분할…“수익성 강화 차원”
- 적자사업 분할, 게임사업 집중…경영효율성ㆍ기업가치 제고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닥 상장사 룽투코리아는 게임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물적분할을 진행한다.

룽투코리아는 교육사업부를 물적분할하고 자본금 1억원의 신설회사 아이넷스쿨을 설립한다고 30일 밝혔다. 

분할기일은 내년 8월25일이다. 룽투코리아가 아이넷스쿨의 발행주식을 전량 취득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회사 측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당사가 주식 100%를 소유하는 물적분할을 결정하고, 오는 7월 24일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며 “주력사업인 게임사업을 보다 강화해 빠르게 변하는 게임시장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룽투코리아는 중국의 유력 퍼블리셔인 룽투게임의 한국 자회사로, 2015년 4월 교육 서비스업을 진행하던 아이넷스쿨을 인수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지난해 모바일 MMORPG ‘검과마법 for Kakao’의 흥행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게임사업 부문에서만 전체 매출액의 80%에 해당하는 46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열혈강호 모바일’과 연내 대형 모바일 게임의 국내외 퍼블리싱 사업 등으로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게임사업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교육사업부의 실적 악화로 주주가치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주력사업인 게임사업에 보다 집중해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기업가치를 제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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