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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이 박성현 다워진다
볼빅대회서 시즌 최고성적, 자신감 회복

‘장타-온그린ㆍ퍼트 성공률 제고’로 전환

‘따박따박, 안정, 보수, 점진’ 컨셉트 폐기

캐디 콜린 칸 보내고 매칼몬트는 임시직

새 캐디, 장타자와 호흡맞춘 데이비스 존슨



‘장쾌한 드라이브 - 정확한 온그린 - 부담없는 거리 퍼트의 증대’

박성현이 박성현 다워진다.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올 시즌 최고성적인 공동 2위에 오른뒤 플레이스타일 변화를 예고했다.

박성현은 자신의 공격적인 플레이스타일과 장타력의 장점을 잘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캐디와의 호흡을 준비한다. 



오초아 매치플레이 대회를 끝으로 7개 대회 만에 결별한 콜린 칸 이후, 새로운 캐디의 신중한 결정을 위해 앞선 2개 대회(킹스밀 챔피언십, 볼빅 챔피언십)는 임시로 크리스 매칼몬트(Chris McCalmont)와 함께 해왔다.

박성현은 이번주 숍라이트 LPGA클래식 대회부터 자신과 새롭게 호흡을 맞출 캐디, 데이비스 존스(David Jones)와 LPGA 첫 우승을 향한 도전을 함께한다.

플레이스타일이 ‘안정ㆍ보수ㆍ점진’ 스타일에서, 특유의 강점인 장타 → 그린 적중률 및 니어핀 정확성 제고 → 중ㆍ단거리 퍼트 증대를 통한 퍼팅 자신감 강화의 포맷으로 바뀔 전망이다.

박성현에게 ‘따박따박’ 스타일은 몸에 맞지 않았던 것이다.

박성현은 비록 3라운드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4라운드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은 터라 경기가 끝난뒤 밝은 어조와 표정을 보였다.

그는 “솔직히 전 경기까지 생각보다 많이 안 풀려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이 점이 제일 큰 성과다”라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박성현의 호쾌한 장타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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