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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유망기업-투자자 한자리에…4차산업 블루칩 발굴 머리 맞댄다
‘반도체 IR 컨퍼런스’ 내일 개최

국내 반도체 유망 중기·벤처·스타트업·중견기업과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블루칩 발굴을 위해 국내 반도체 분야 20개사와 함께 ‘2017 반도체 IR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반도체 IR 컨퍼런스는 반도체 중기·벤처·스타트업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알리고, 이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여 투자 유치 지원과 성장기반 구축 등을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참여 기업의 잠재 역량을 알려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소통 확산도 꿰하는 자리다. 

2016 반도체 IR 컨퍼런스의 모습.

반도체 IR 컨퍼런스의 주요 참석대상은 벤처캐피털(VC), 신기술 금융투자자, 사모펀드(PEF), 엑셀러레이터,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이다.

현재 반도체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성장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는 물론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급팽창이 예상된다.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이 주축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다양한 시스템반도체 생산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시스템반도체는 고도의 반도체 설계 기술 능력이 요구되는 분야다. 따라서 반도체 설계, 소재, 부품, 장비, 센서, 임베디드SW 등의 분야에서 중기·벤처·스타트업의 약진이 예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반도체 IR 컨퍼런스는 반도체 설계·소재·부품·장비와 센서·임베디드SW 등의 분야에서 플러스 성장이 예상되는 비상장사 10곳, 코넥스기업 1곳과 최근 계속된 실적 호조로 반도체 업계의 상승무드를 견인하고 있는 상장기업 9곳이 참여한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비상장사 10개사와 코넥스기업 1개사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개별 투자미팅은 기업과 투자자 간 일대다(一對多)의 밀착 투자상담으로, 배정된 미팅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반도체 IR 컨퍼런스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자 마련된 뜻깊은 자리”라며 “기술력에 강점을 보이는 반도체 중기와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과의 만남으로 그들의 기술력에 시장성을 덧입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환 기자/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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