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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여일만의 60대 메르스 의심 환자 … ‘음성’
-이스라엘ㆍ이탈리아 등 방문

-A형인플루엔자 양성 판정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정부가 메르스 사태 종결을 선언한지 약 500여일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감염 의심을 받았던 환자가 음성판정을 받았다.

광주광역시 서구 보건소는 지난 27일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광주 한 대학병원 음압 격리 병상에 이송됐던 A(60ㆍ여)씨가 1차 유전자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병원이 진행한 기초 검사에서 A씨는 독감으로 알려진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이며 메르스 서사에서 벗어났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최장 잠복기인 14일 동안 A씨 건강 상태를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A씨는 성지순례 등을 목적으로 이스라엘과 이탈리아 로마 등을 거쳐 전날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고열 증상을 보여왔다.

전국적으로 메르스 의심신고는 매주 20∼30건씩 접수되고 있으나 지난 2015년 이후 확진 환자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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