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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대란 지속…청년 10명 중 7명은 상반기 ‘합격통보’ 한 번도 못 받아봐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상반기 채용시장에서 단 한 번의 합격통보도 받아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빙하기’의 심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상반기 구직활동을 펼쳤던 구직자 811명을 대상으로 신입직 취업 성공률을 조사한 결과, 단 34.6%만이 입사지원 했던 기업으로부터 최종합격 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10년 상반기 취업 성공률 47.9%보다 13.3%포인트나 감소한 수준이다.


나머지 65.4%는 단 한 곳의 기업으로부터도 합격통보를 받지 못해 여전히 높은 취업 문턱을 실감케 했다.

최종합격 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는 구직자(281명)는 대부분 중소기업(74.0%)에서 ‘낭보’를 전해들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대기업(16.7%), 공기업(6.0%), 외국계 기업(3.2%) 순이었다. 취업 성공했던 직무분야는 서비스관련직(17.4%)이 가장 많았다.

한편, 천신만고 끝에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구직자들의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단 25.6%만이 합격통보를 받은 기업에 만족한다고 답다. 만족하지는 않지만 출근하고 있거나, 또는 출근할 예정(29.2%), 다시 구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45.2%)는 응답도 많았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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