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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자금 대출 신용유의자 숨통 틔워준다
[헤럴드경제=신동윤ㆍ박로명 기자] 한국장학재단이 서울시와 함께 학자금 대출자 중 신용유의정보가 등록돼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지장을 받는 청년의 신용회복을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은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대출이자 지원ㆍ신용유의정보등록 해제 등으로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의 신용회복ㆍ사회참여를 지원하는 ‘학자금 대출 신용회복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에 신청한 청년은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을 통해 유의정보등록을 해제하고 정상적인 경제생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어 한국장학재단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청자가 신용회복위원회ㆍ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ㆍ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가 제공하는 금융 부채관련 교육ㆍ상담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다음달 5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또는 졸업증명서) 1부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조건은 공고일 기준 서울시 거주 또는 서울 출신(서울 소재 대학교 졸업) 만19세부터 만 34세 이하인 청년으로 학자금 대출 신용유의자로 등록돼 있어야한다. 이미 한국장학재단에서 신용회복지원을 받고 있는 청년은 제외된다.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서울시 외에도 점진적으로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신용회복지원제도를 도입하고 많은 부실채무자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 제도를 통해 취업난이나 생활고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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