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스페인 언론 “이승우, 메시 같았다” 극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 축구팀이 축구 강국 아르헨티나를 누르자 스페인 언론이 경악했다. 특히 스페인 리그에 소속된 이승우와 백승호의 활약에 대해 극찬했다.

지난 23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A조 2차전에서 한국팀은 전반 18분 터진 이승우의 선제골, 전반 42분 터진 백승호의 페널티킥 골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팀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이승우가 선제골을 넣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승우는 전반 18분 왼쪽 중앙선에서부터 약 40m를 홀로 질주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절묘한 ‘칩킥’으로 세계 최고의 골잡이 메시와 흡사한 모습을 보였다. 이승우는 메시와 같은 스페인리그 FC바르셀로나에 소속돼 있다.

백승호는 조영욱이 골키퍼와 충돌해 만든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한국의 승세를 굳혔다. 백승호 역시 이승우와 함께 FC바르셀로나 소속이다.

이날 경기에서 자국 리그에 소속된 두 사람이 활약하자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승우와 백승호가 U-20 월드컵에서 놀라운 레벨을 보였다”며 집중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선수는 한국대표팀의 핵심 선수이며 1차전 기니전에 이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두 사람 모두 골을 넣었다”며 “이승우는 질주와 드리블링으로 메시같은 모습을 보였다. 메시가 넣었던 골과 같이 중앙선에서 골을 시작했다. 이승우는 이미 한국에서 스타”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한국은 잉글랜드와 3차전을 갖는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놀라운 레벨을 이번 대회에서 계속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골닷컴 스페인어판 역시 “‘한국의 메시’ 이승우는 20세 월드컵에서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승우는 세계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