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산, ‘고래로 JOB(잡)는 행복일감’ 주제로 펀딩 대회 참가 확정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울산 고래축제(25일~28일)가 이번에는 사회적기업 특화 크라우딩펀딩 대회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관내 예비사회적기업 ㈜우시산(대표 변의현)이 ‘고래로 JOB(잡)는 행복일감’을 주제로 ‘2017년 크라우드펀딩 대회’에 울산 최초의 참여기업으로 결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를 통해 22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지난해 남구청과 공동주최한 ‘위크(weak)와 함께하는 마을행복공방사업’의 도움 등을 통해 유일하게 대회 참여기업으로 확정된 ㈜우시산의 ‘고래로 JOB(잡)는 행복일감 프로젝트’는 장생포의 흥망성쇠를 조망하고 어느새 다시 사람들의 일상으로 스며든 고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노인과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이 고래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를 유도하는 내용과 2017년 울산 고래축제를 널리 홍보하고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특히 ㈜우시산 예비사회적기업은 이번 크라우드펀딩대회 참여자에게 고래 열쇠고리와 고래 인형, 고래 트레이 등을 지급할 예정이며, 크라우드펀딩 투자 목표액을 달성하면 주위 소외된 이웃에게 고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문화나눔도 실천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에서는 최초로 ㈜우시산이 ‘사회적기업 특화 크라우딩 펀딩’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시산에서 계획하고 있는 여러가지 사업이 원활히 추진 되도록 많은 시민이 크라우딩 펀딩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