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표는 지난 2015년 노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화면] |
이날 추도식에서 노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 씨는 단상에 올라선 뒤 “오늘 이 자리에는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은 분이 오셨습니다. 전직 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다며 정상회의록 일부를 피 토하듯 줄줄 읽으시던….”이라며 “국정원을 동원해 댓글 달아 종북몰이 해대다가, 불쑥 나타나신 진정 대인배 풍모를 뵙는 것 같습니다”며 김 전 대표를 비꼬았다.
김 전 대표는 멋쩍은 듯 웃었지만, 헌화를 한 뒤 노건호 씨와 인사도 하지 않은 채 돌아갔다. 김 전 대표는 물세례를 받기도 했다.
봉변을 당한 건 여권뿐만이 아니었다. 친노세력을 비판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했던 천정배 당시 무소속 의원도 시민들에게 물세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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