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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안보리, 대북 규탄 성명 만장일치 채택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활동 강화
-유엔 “北 행동, 지역과 국제안보 위협”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2일(현지시간) 북한의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극성 2형’ 시험발사에 대해 강력 규탄하고 추가 제재를 경고했다.

안보리는 중국을 포함해 만장일치로 채택한 언론성명에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북한이 더 이상 핵ㆍ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안보리 이사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를 충실하게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모든 유엔 회원국들도 유엔 결의안에 따른 대북 제재에 신속하고 진지하게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는 핵무기 운반체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긴장을 고조시킨다”면서 “북한은 구체적인 조치를 통해 비핵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안보리는 산하 대북제재위원회(1718위원회) 활동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이와 관련, “전문가 패널의 보고서 제안을 비롯해 1718위원회의 활동을 배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안보리는 추가적인 대북재제도 예고했다.

이번 성명은 한국과 미국, 일본 요청에 따라 북한 미사일 도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안보리 긴급회의를 하루 앞두고 나왔다.

앞서 안보리는 북한이 지난 14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를 발사한 이틀 뒤인 16일에도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을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한편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북한의 행동은 지역과 국제안보를 위협한다”며 미사일 발사 중단을 촉구했다.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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