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가 ‘행복한 방만들기’ 사업을 통해 올해 약 2만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은 시와 자치구, 민관이 협력해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정 등 어려운 가구에 방충망 교체, 냉방기기 점검, 도배ㆍ장판 교체, 보일러 수리 등 주거환경을 바꿔주는 사업이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민간 기부처를 발굴하고 기부 물품을 관리하며 민간후원금을 모은다. 또 사회적 기업과 시민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민간봉사단체 ‘사랑의 보일러나눔’,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롯데기공, 린나이코리아도 참여한다.

이 사업은 2011년부터 매해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저소득층 1만7435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주거환경이 열악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제보하거나 도움을 줄 시민과 단체는 120 다산콜센터나 ‘희망 온돌’ 홈페이지(http://ondol.welfare.seoul.kr), 또는 인근 자치구, 주민자치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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