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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코디 “에치디프로 단순 투자였을 뿐 배임 아니다”
- 코디, 단순투자자로서 에치디프로 지분 매입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닥 상장사 코디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에치디프로 경영권 논란에 대해 “단순 투자자로 참여했을 뿐”이라며 “배임 및 사기 논란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21일 에치디프로의 지분 14.29%(86만1326주)를 약 100억원에 인수했고, 경영권 분쟁 논란이 일자 이를 불식시키고자 지난 18일 지분 처분 계약을 체결하고 이튿날 공시한 바 있다.

[사진=오픈애즈]

에치디프로는 당초 케이에스와이 외 1인에게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었으나 지난 3월 31일까지로 예정됐던 잔금을 치르지 못해 이미 지급된 계약금과 중도금 약 87억여원을 날릴 위기였다.

이런 상황에서 코디는 씨엔케이와이홀딩스(구 제미니밸류홀딩스)의 매수 대리인이자 단순 투자자로서 지분 취득에 참여를 결정했다.

코디는 또한, 향후 경영권 이전이 완료된 후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로서 시세 차익을 얻을 기회로만 생각했다.

코디가 보유한 지분은 향후 본 매수 예정자였던 씨엔케이와이홀딩스가 인수할 예정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 이후 기존 SI였던 케이에스와이와 씨엔케이와이홀딩스의 이견이 발생하면서 코디에게 불똥이 튀기 시작했다”며, “인수 이후 공동으로 경영하기로 약속한 두 주체는 이견의 발생으로 분쟁이 시작됐고, 케이에스와이는 코디에게 보유 지분을 자신들에게 팔라고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순 투자자로서 백기사로서 참여했을 뿐 에치디프로의 경영에 참여할 의지가 없었고, 당사에게 어떠한 민형사상의 소송 제기 등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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