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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병원, 영남권 첫 ‘정보보호 관리체계’ 의료기관
- 각종 정보 보호 관리 능력 인정 받아
- 영남권 의료기관 중 첫 인증, 전국 6번째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환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한것을 인정받아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영남권 병원에서는 처음이며, 전국 의료기관에서는 여섯 번째다.

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제도는 기관이 보유한 정보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정보보호 관리 절차 및 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운영·관리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이 인증은 절차가 까다롭고 실사 항목도 총 104개에 달하는 등 조건이 많아 높은 수준의 보안 및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어야만 인증 획득이 가능하다. 대량의 환자 정보를 보관 취급하는 상급종합병원은 의무적으로 이 인증을 받아야 한다.

울산대병원은 지난 1월 중순 전자의무기록(EMR), 처방전달시스템(OCS), 홈페이지, 인터넷 보안, 외부저장장치관리 등 병원 내 모든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인터넷진흥원의 실사를 받았다.

인증 기간은 2020년 5월 17일까지 3년이며, 매년 사후심사를 통해 정보보호 조치가 지속 유지되고 있는지 검증받아야 한다.

서재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의료기관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민감한 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어느 곳보다도 정보보호를 위한 관리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한층 강화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의료기관 정보보호 문화를 선도하는 병원의 역할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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