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 de DMZ(뚜르 드 디엠지)’는 지난 2013년 정전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처음 개최한 행사다. 2015년부터는 경기도와 강원도가 DMZ의 생태 및 관광자원을 활용해 상생발전 하자는 협약을 체결해 공동으로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한국군 및 주한미군 장병 등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청정 지역인 DMZ 일원을 달리며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보고, 분단의 현실을 느끼는 한편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딩 코스는 경기도 연천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신탄리역을 경유하여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역, DMZ평화문화광장을 반환점으로 다시 연천으로 돌아오는 왕복 62km코스다. 국방부와 6사단의 협조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민통선 구간을 달릴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볼거리들도 준비됐다. 출발지인 연천 공설운동장에서는 5사단 군악대 공연과 경품추첨, 자전거 스탠딩 공연, 미니자전거 타기, 초청가수의 공연 등이 펼쳐지며, 중식지인 철원 DMZ평화문화광장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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