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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말 바로 알기] 어떻게? 어떡해?

  • 기사입력 2017-05-20 10:17 |조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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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어떻게’와 ‘어떡해’를 쉽게 구분하는 방법 없을까?”

“구분법은 아는데 아, 어떡해….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떻게’와 ‘어떡해’는 자주 혼동되는 말이죠?

둘 다 표준어입니다. 다만, 문장에 따라 쓰임새가 다릅니다.

‘어떻게’는 ‘어떠하다’의 줄임말인 ‘어떻다’에 부사형 어미 ‘-게’가 붙은 단어(낱말)로, 용언(형용사ㆍ동사)을 꾸미는 부사입니다.

예를 들면 “어떻게 된 거야?”(‘되다’를 꾸밈), “요즘 어떻게 지내니?”(‘지내다’를 꾸밈), “어떻게 가?”(‘가다’를 꾸밈)처럼 문장 처음이나 중간에 쓰입니다. 또 ‘어떻게든’으로 활용됩니다.

‘어떡해’는 ‘어떠하게 하다’의 활용형으로 하나의 구(句)이며, 서술어의 기능을 담당합니다.

“나 어떡해?”(→나 어떻게 해)처럼 주로 문장 마지막에 쓰이지만, “어떡해야 좋을지 알려주세요”처럼 문장 중에도 쓰일 수 있습니다. 또 ‘어떡하든’으로 활용됩니다.

그러므로 위의 두 번째 문장은 “구분법은 아는데 아, 어떡해(→어떻게 하지)…. 어떻게(→어떠하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로 풀어쓸 수 있습니다.

즉, 문장에서 ‘어떠하게’로 바꿀 수 있으면 ‘어떻게’이고, ‘어떠하게 해’로 바꿔야 자연스러우면 ‘어떡해’입니다. 이처럼 문장 속 쓰임법에 따라 두 표준어를 구분하는 건 간단하죠?

그런데 가끔 ‘어떻해’나 ‘어떡게’처럼 비표준어를 혼동해 적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때는 ‘-떠’의 받침과 뒤 음절의 자음은 같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한 가지 더, ‘어떠하다’에 의문형 종결어미 ‘-니’를 붙였을 때 ‘어떻니?’와 ‘어떠니?’ 모두 바른말입니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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