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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조한 늦봄, 삐걱대는 건강 ①] 갱년기 여성 입안 화끈하게 하는 ‘구강작열감증후군’

  • 기사입력 2017-05-19 09:43 |신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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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한 날씨ㆍ황사ㆍ미세먼지 탓에
- 질환 호소하는 중년 여성 증가 추세
- 이갈이ㆍ수면장애ㆍ우울증도 원인
-“물 자주 머금기ㆍ새콤한 과일 도움”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주부 정모(56) 씨는 몇 주 전부터 혀가 타는 듯이 화끈거리고 아픈 증상이 계속돼 불편함을 겪고 있다. 처음에는 가벼운 혓바늘 증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입 안이 마르고 미각에도 이상이 생겨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다. 황급히 치과를 찾은 정 씨는 구강작열감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지만, 아직 늦봄이라 습도는 낮다. 이처럼 건조한 날씨와 황사, 미세먼지로 우리 몸 곳곳은 몸살을 앓는다. 잘 알려져 있는 눈, 피부, 호흡기는 물론 구강도 예외는 아니다. 

덥고 건조한 날씨에 황사, 미세먼지까지 말썽을 부리는 요즘 같은 늦봄에는 입 안이 화끈거리는 구강작열감증후군을 호소하는 중년 여성이 많다. 사진은 관련 이미지. [사진제공=신촌다인치과]

특히 요즘 같은 날씨에는 정 씨처럼 폐경 전후 중년 여성이 갱년기 장애와 함께 입 안이 화끈거리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살펴보면 구강작열감증후군일 때가 다반사라는 것이 대다수 전문의의 전언이다. 평소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원인이 되는 구강건조증 또는 당뇨병, 빈혈 같은 전신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한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일반인에게 비교적 생소한 질병이지만, 국내 한 통계에 따르면 50세 이상 남녀에서는 7명 중 1명꼴(14.3%)로 관련 증상을 겪어본 적이 있으며, 특히 40대 여성의 경우 15.7%가 이 증상을 경험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뚜렷한 임상적 징후나 병적 소견이 없음에도 혀, 입천장, 입술에서 화끈거리는 느낌이나 따끔거리는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구강작열감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이다. 입 안이 마르는 구강건조증과 함께 맛을 잘 느끼지 못하는 미각장애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김동국 신촌다인치과병원 구강내과장은 “구강작열감증후군은 혀나 구강 점막에 가해지는 만성적인 자극이나 구강건조증이 있을 경우 더욱 많이 발생한다”며 “이갈이 등 구강 내 악습관이 있거나 빈혈, 당뇨, 비타민 부족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수면장애ㆍ불안, 우울증이 있을 때에도 발생 빈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 중 일부는 원인을 찾을 수 있으나 상당수는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구강건조증이 있으면 질환이 심해질 때가 많다”며 “평소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흡연과 과음은 삼가며 심리적인 안정과 스트레스 조절은 필수”라고 덧붙였다.

구강작열감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는 치료에 앞서 진단 의학 검사, 병력 조사, 임상검사, 알레르기 검사, 방사선 검사, 심리 검사 등이 시행된다.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혈액학적ㆍ면역학적 검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원인에 따라 구강 내 치료법이 달라진다. 때문에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을 먼저 찾은 뒤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구강건조증, 이갈이 같은 악습관 등 구강 내에 원인이 있을 경우 치과에서 치료받으면 된다.

김 과장은 “구강건조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인공 타액을 사용하거나, 타액 분비를 촉진시키는 약을 복용하거나, 향진균제 치료를 통해 구강 내 진균 감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며 “구강 내 원인을 찾지 못할 때에는 증상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사용해 통증을 완화시키게 된다”고 했다.

당뇨병, 빈혈 같은 전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해당 질환을 치료하면 입 안의 통증이 상당 부분 줄어들 수 있다. 스트레스, 우울증 등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정신과 전문의에게 상담ㆍ치료를 받아 구강작열감증후군 유발 요인을 차례로 감소시키는 치료법을 시행하게 된다.

김 과장은 “많은 환자들이 혀가 아픈 통증을 가볍게 여기거나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몰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질환의 원인을 고려하여 치료 방법을 선택한다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므로 제때 치과를 방문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치료만큼 예방도 중요하다. 평소 양치질을 할 때 치아와 잇몸 사이의 오목한 부위까지 강하지 않은 힘으로 꼼꼼히 닦아주는 것이 좋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김 과장은 “입 안이 건조하지 않도록 물을 자주 머금어 입 안을 촉촉하게 하고, 신 맛의 과일 등으로 침 분비를 자극하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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