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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쇼핑, 中 사드 보복 완화 기대감에 강세…신고가 ‘경신’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롯데쇼핑이 17일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완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오전 11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날보다 2.21% 오른 2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엔 28만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밖에 롯데푸드와 롯데제과는 주가가 움직이지 않았으며 롯데칠성(-0.28%)도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중 관계 개선 조짐이 보이며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지난 15일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을 가졌고 오는 18일에는 정부 특사 자격으로 이해찬 전 총리가 중국을 찾는다.

사드 부지 제공을 결정한 지난 3월 초부터 접속이 불가능했던 중국 롯데마트 홈페이지가 최근 들어 다시 정상 운영에 들어갔고, 해킹 공격으로 홈페이지가 다운됐던 롯데면세점의 중문 홈페이지도 돌아왔다.

롯데쇼핑은 지배구조 개편 호재와 더불어 중국 사드 보복 조치 완화 기대감을 한껏 받은 결과 지난달 20일 이후 전날까지 무려 15.56% 올랐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남아 매출 증가는 중국 역신장을 커버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앞으로 지배구조개편 과정에서 롯데쇼핑의 사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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