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홀서 27일 오후 6시 30분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무료 합창연주회로 나눔을 실천해온 푸른코러스가 ‘찬란한 봄, 눈부신 우리’라는 주제로 5월의 마지막 주말을 장식한다.
푸른코러스는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KBS홀에서 스물세번째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연주회는 김석중 푸른저축은행 감사실장의 지휘아래 1부는 피아니스트 김지현이 반주를 맡아 ‘찬란한 봄’을 부제로 ‘꽃구름 속에’, ‘부끄러움’, ‘목련화’ 등 우리 가곡을 합창으로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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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코러스 합창단 [사진제공=푸른저축은행] |
2부는 ‘눈부신 우리’라는 부제로 태극기의 4괘를 의미하는 건ㆍ곤ㆍ감ㆍ리를 4악장에 담아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미지화한 곡인 우효원의 ‘아! 대한민국’을 웅장하고 힘찬 합창으로 연주한다. 협연엔 모듬북의 달인인 고석진 나섰다.
또한 이번 연주회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수석 단원들로 구성된 에스프리트 목관 5중주팀이 ‘Amazing Grace’, ‘G. Bizet CARMEN suite for woodwind quintet’을 연주하고, 바리톤 박대용이 ‘신고산 타령’, 오페라 카르멘 중 ‘Toreador Song(G. Bizet)’을, 소프라노 강혜정이 ‘내 맘의 강물’, ‘Il bacio’를 들려준다.
푸른코러스는 푸른저축은행(대표이사 : 송명구) 직원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1993년 고(故) 주진규 푸른그룹 회장이 창단했다. 이듬해인 1994년 5월 리틀엔젤스회관에서 창단연주회를 개최한 이후 단일 직장 비전문합창단으로는 드물게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해왔다. 이후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KBS홀 등 국내 대표 공연장에서 매년 연주회를 개최, 관객들과 호흡하는 즐거운 음악을 추구하며,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다양한 레퍼토리와 움직임이 있는 화려한 합창공연으로 신선한 연주회라는 평과 함께 다수의 고정 팬들도 확보하고 있다.
정기연주회는 무료로 운영되며, 티켓과 리플렛은 푸른저축은행 영업점과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vick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