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는 14일(현지시간) 미 정부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미사일 전문가들은 북한이 3번의 실패 끝에 4번째에서 처음으로 KN-17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북한이 쏜 미사일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남쪽 96㎞ 지점, 일본으로부터 약 400㎞ 떨어진 해역에 떨어졌다고 했다. KN-17은 대함 탄도미사일(ASBMㆍAnti-Ship Ballistic Missile)로 분류된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5시 27분께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비행 거리는 700여km로 알려졌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의 미사일이 최고고도 2000여 ㎞를 기록했으며, 약 30분 간 800여 ㎞를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5일 ‘화성-12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최대정점고도 2111.5㎞까지 상승비행해 거리 787㎞ 공해상의 설정된 목포수역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시험발사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발사현장을 지도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통신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시험발사를 현장에서 지도했다. 김정은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완성된 무기체계가 결코 미국의 영원한 독점물로 되지않을 것이며 우리도 상응한 보복 수단을 쓸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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