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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님, 행복한 나라 만들어주세요”
-대통령에 바라는 청소년의 소망ㆍ응원 선플사이트 개설
-선플운동본부 “선플실천선언문 서명 네거티브 공방 줄어”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문재인 대통령님, 행복한 나라 만들어주세요.”

인터넷 악플 추방과 사회에 긍정에너지 확산을 위한 선플운동을 10년째 펼쳐오고 있는 (재)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는 전국 청소년들과 함께 대한민국 19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라는 소망과 응원의 선플달기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선플운동본부는 선플재단에서 개설한 선플달기 이벤트 홈페이지(president.sunfull.or.kr)에는 하루만에 17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 새로운 대통령에 대한 응원과 기대를 담아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문재인 대통령님, 내세우신 공약 꼭 지켜주시고 행복한 우리나라를 만들어 주세요”, “경제적으로도 외교적으로도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을 좋은 방향으로 잘 이끌어 주세요”, “국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등의 선플을 통해 문 대통령과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소망과 응원을 표현하고 있다.

선플운동본부에서는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동안 근거없는 비방으로 상대를 헐뜯는 악플을 추방하고 정책선거에 임하겠다는 ‘선플실천선언문’에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기호순) 등 주요 대선후보들의 서명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서명이후 4차 TV토론회부터는 후보자들이 이전과 다르게 상대방에 대한 네거티브를 줄이고 정책토론 중심으로 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학생, 교사, 학부모들로 구성된 선플자원봉사단은 서울, 대전, 광주, 경북 등 주요도시에서 ‘사전투표 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을 펼쳐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경희대학교 특임교수)은 “지금은 응원과 소통, 화합과 치유의 선플운동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라며 “치명적인 상처를 주는 악플은 개인의 생명을 빼앗고, 사회를 분열시키는데, 갈라진 마음을 하나로 묶고, 상처를 치유하여 화합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선플문화 확산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민병철 교수가 자신의 영어수업을 듣던 대학생들에게 선플과제를 내어준 것이 계기가 돼 처음 시작된 선플운동은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7000여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64만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선플운동 홈페이지에 올라온 선플은 700만개를 넘어섰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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