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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온 ‘2017 제과업계 글로벌 톱100’ 중 14위 올랐다
-베트남, 중국 등 해외법인 성장세…글로벌 기업 위상 재확인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오리온은 글로벌 제과산업 전문지인 캔디인더스트리(Candy Industry)가 발표하는 ‘제과업계 글로벌 Top 100’에서 14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제과업계 글로벌 Top 100’은 캔디인더스트리가 매년 전 세계 제과기업의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하는 자료다. 오리온은 지난해 2조386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미국의 ‘제너럴 밀스’사에 이어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리온은 15위권 이내에 든 유일한 국내 기업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유수의 제과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사진=오리온 제품 이미지 모음]

오리온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높은 환율 변동성에도 불구 베트남, 중국, 러시아 등 해외법인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글로벌 제과 기업들이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는 중국에서는 현지 시장 2위 사업자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베트남 법인도 지난해 24.1% 고성장하며 베트남 진출 11년 만에 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올렸다. 러시아 법인 역시 장기간 이어진 루블화 하락에 따른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초코파이’ 수익성 개선 및 거래처 확대를 통해 지난해 현지화 기준 12.9% 성장했다.

오리온은 올해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 카테고리인 파이, 스낵 제품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신규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는 오리온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신규시장 개척 및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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