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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新정부 출범 2320선 ‘지붕킥’… 2290선 강보합
[헤럴드경제=이은지ㆍ정경수 기자] 코스피(KOSPI)가 10일 장중 2320선을 돌파,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이 후 2300선을 하회, 2290선 강보합으로 돌아서 숨고르기에 나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4포인트(0.06%) 오른 2294.10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 4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37포인트(0.19%) 오른 2297.13을 지나고 있다.

장 초반 2300선을 돌파, 2323.22까지 터치하면서 지난 8일 기록한 사상최고치(2292.76)를 갈아치웠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3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나흘째 ‘사자’에 나섰다.

기관도 123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물량 공세에 시동을 걸고 있다.

개인은 홀로 2458억원을 순매도, 4거래일 연속 차익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하다.

보험(1.96%), 음식료업(1.8%), 비금속광물(1.63%), 통신업(1.43%), 금융업(1.32%) 등은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1.99%), 전기전자(-1.42%), 의료정밀(-0.68%), 의약품(-0.44%), 제조업(-0.27%)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NAVER(1.07%), 현대모비스(0.61%), 신한지주(1.71%), POSCO(1.30%), 삼성생명(2.18%)은 오름세다.

삼성전자(-1.83%), SK하이닉스(-0.18%), 현대차(-0.32%), 한국전력(-3.28%), 삼성물산(-0.40%)은 내림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후 약세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만4000원(-1.45%) 내린 23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10거래일만 약세다.

강세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장 초반 236만1000원을 기록,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후 하락 반전했다.

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반도체 실적 호조 및 분기 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과 같은 공격적인 주주환원정책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 이후 예상되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 증가로 인한 수급 호조 둔화와 스마트폰 경쟁 심화 등 변수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도 연구원은 목표주가 250만원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사상 최고가를 또 한번 경신했다.

이 시각 현재 전 거래일보다 0.53% 오른 5만7200원을 기록, 장 중 5만81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업황의 고점을 우려하고 있으나, 오히려 제한적인 공급량 증가 속 고용량,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늘고 있어 타이트한 수급 국면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자기자본이익률(ROE) 30.6% 등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여력은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분할 재상장 첫날인 현대중공업 관련주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6.05% 오른 1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8만2000원까지 치솟으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도 장 초반 1~2% 약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상승 전환해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로보틱스(-6.08%)는 급락, 현대일렉트릭(1.31%)도 약세를 보이면서 상반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지배구조 재편 작업의 첫 걸음으로 현대로보틱스(로봇)과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전기전자), 현대건설기계(건설장비) 부문을 분할했다. 지난 3월 30일 거래 정지 후 이날(10일) 재상장됐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 분할 상장주의 기준 주가는 주당 순자산가치(PBR) 0.7배 수준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 형성돼 모두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기준 주가는 현대일렉트릭이 15만3000원, 현대건설기계가 15만5000원, 현대중공업(분할후 존속법인)이 14만6000원, 그리고 현대로보틱스가 26만2000원 수준이다.

최진명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조선가지수를 선행하는 중고선가지수는 이미 우상향을 보이고 있는 등 조선업이 최악의 시기를 견디고,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조선주를 매수하기에는 역사적 최적 시점에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3포인트(-0.10%) 내린 642.76을 지나고 있다.

신 정부 출범 최대 수혜로 코스닥 시장이 꼽히지만, 아직 반영되지 않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억원, 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23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카카오(-0.42%), CJ E&M(-0.35%), 코미팜(-1.06%), SK머티리얼즈(-0.50%), 휴젤(-1.37%), 바이로메드(-0.52%)는 내림세다.

셀트리온(1.90%), 메디톡스(1.95%), 로엔(0.79%), 컴투스(0.17%)은 오름세다.

이 시각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5원(0.38%) 오른 1135.65원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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