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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홀릭 사우디…부작용 줄일 홍삼 진출 기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경기침체에도 커피 소비가 꾸준하게 늘고 있다. 이는 서구문화 유입의 확대와 사회로 진출하는 젊은 인력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사우디아리비아의 1인당 연간 커피 섭취량은 3kg에 달하며 전체 시장규모는 약 4600억 규모에 이른다. 


매년 2억톤 가량의 커피를 예맨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내에만 5개의 대규모 커피 가공공장이 가동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커피사랑은 아랍문화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아랍인들은 매일 커피를 마시며, 커피는 손님 접대 시 환대의 상징으로 간주된다.

또 수도인 리야드에서는 매년 ‘국제 커피·초콜릿 전시회’ 가 개최되는데, 이 역시 전세계 수많은 커피 애호가들을 사우디아라비아로 모여들게 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인들의 커피소비가 급격히 증가하자 보건 당국은 커피의 과도한 섭취에 대한 부작용을 경고하기 시작했다. 커피중독은 환각, 불면증, 근육경련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하루 4잔 이상의 커피 또는 카페인 400mg 이상을 섭취시 메스꺼움과 불면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보건당국은 이외에도 과도한 커피 섭취가 빠른 심장박동, 호흡곤란, 두통, 가슴통증, 환각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카페인 함량을 줄이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규칙적인 운동과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한 음식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커피소비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젊은 사회인들의 진출로 인스턴트 커피의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커피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음료 또한 진출의 기회가 있기 때문에 국내산 홍삼드링크 등 새로운 제품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를 공략할 수있다”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gorgeous@hearldcorp.com

[도움말=김세찬 aT 아부다비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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