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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칼럼-김필수] ‘최소 2%, 최대 10%’의 싸움

  • 기사입력 2017-05-04 11:24 |김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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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5월9일)이 코앞이다. 여론조사로 본 판세는 확연하다. 양강(문-안)에서 1강(문)으로. 문은 대권 9부 능선을 넘은 듯하다. 하지만 주변에선 계속 묻는다. “누가 되나요?” 여전히 흔들리는 민심이다. 밖으로 드러난, 견고한 1강 체제와 대비된다. 이 지점에서 ‘여론조사 경계론’과 ‘여론조사 불신론’이 불거진다.(문재인 민주당 후보, 홍준표 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성만 표기)

이인영 민주당 의원은 지난주(4월27일)와 이번주(5월3일) 연거푸 여론조사 경계론을 SNS에 올렸다. 27일 글의 요지는 이렇다. “문-안의 격차가 생각보다 커 이상하다. 샤이안철수(샤이보수와 샤이호남)가 10% 안팎 될 것이다. 이들이 다시 응집하면 치열한 싸움이지 않을까…아니면 홍의 부상이 20%를 넘어가면서 순식간에 30%를 육박할 가능성이다. 심 쪽으로 진보표가 분산된다면 다시 안개국면이고, 반전시킬 시간이 없어진다” 개연성 있는 분석이다. 실제로 후자의 시나리오(홍의 부상)가 꿈틀거리고 있다.

3일 글의 요지는 이렇다. “문이 41%로 이긴다는 게 불안하다. 안이 20% 이내, 유가 5% 이내로 한정되면 35% 남는다. 전통적으로 보수는 40% 아니던가? 심에게 5% 이상이 분산되면 어찌될까? 홍으로의 신속한 응집은 무엇을 의미할까?” 현실화하고 있는, 보수 집결과 진보 분산에 대한 경계다.

여론조사 불신론은 안과 홍 지지자들의 희망이 투영된 의견 개진이다. 바닥 민심은 다르다는 것이고, 심지어 여론조사 조작 주장까지 가세한다. 안을 지지하는 한 교수는 3~4%포인트 차로 안의 승리를 점쳤다. 선거판에 관여했던 오랜 경험과 유세현장 분위기 등을 감안한 예측이다. 다만 ‘87년 재판(再版)’을 우려했다. 야권표가 분산되면서 홍이 되는 시나리오다. 1노3김이 맞붙었던 87년 대선에선 양김이 진보표를 나눠가지면서 노태우 후보가 당선됐다.(노태우 36.6%, 김영삼 28.0%, 김대중 27.0%, 김종필 8.1%)

국민의당은 2일 논평에서 “여론조사는 중도성향 유권자들을 제대로 반영 못한다. 빅데이터 분석으로는 가능하다. 바닥민심과 빅데이터 분석으로 볼 때 안의 승리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단순화해 보자. ‘문 40, 안 20, 홍 15, 심 10, 유 5, 부동층 10’이 대략적인 판세다. 문은 40이 상한이고, 심에게 뺏기면 35까지도 봐야 한다. 또 안-홍 지지층이 전략투표에 나서면 한쪽으로 쏠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부동층은 안과 홍 사이에서 고민하는 유권자일 것이다. 안이 홍과 부동층에서 절반씩 가져오면 33이다. 홍에게 같은 방식을 적용하면 30이다. 조합하면 최소 2%, 최대 10% 싸움이다. 여론조사 경계론과 불신론은 이 수치를 보고 있는 동전의 양면이다. ‘~라면’이라는 이런저런 가정을 전제하고서다.

‘~라면’은 결국 안풍, 홍풍, 심풍이라는 바람이다. 짧은 활주로(D-5)에도 불구하고, 바람은 여전히 이번 대선의 마지막 변수로 남았다. 선거판의 격언 하나가 새삼스럽다. “인기는 조직을 못이기고, 조직은 바람을 못이긴다”

pils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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