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은 4일 자신의 SNS에 “가짜뉴스 삭제한게 외압이란다”면서 “저런 덜떨어진 병신력은 어디서 나오는건가”라고 홍 후보를 간접 비판했다.
앞서 홍준표 후보는 지난 3일 부산 유세에서 “SBS보도를 보면 세월호 인양하는 시점을 문재인 측과 해수부가 협력해 대선에 맞췄다고 한다”며 “저는 처음에 세월호가 인양될 때 ‘참 묘한 시기에 인양을 했다’는 그런 말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SBS에 (문 후보가) 겁을 줬는지 잘못된 뉴스라고 발표를 했다”며 “해수부 공무원 목소리까지 녹음해서 보도했는데, 제가 집권하면 SBS 8시 뉴스를 싹 없애버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모상도 3년이 지나면 탈상하는데 3년 이상 그걸 우려먹고 이젠 제발 어린학생들 억울한 죽음을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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