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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 얼라이언스' 관광객 유치 새 모델 떴다
싱가포르 메이저 여행사 집중 지원
일본 등 확대…’고품질‘화 병행 추진
박보영-박형식에 싱가포르 6만팬 열광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메이저 여행사들과 강한 네크워크를 맺어 다양한 인센티브로 한국행 모객을 촉진하는 ’코리아 투어리즘 얼라이런스‘가 처음으로 출범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싱가포르 8개 메이저 여행사와 협약을 맺은 것을 필두로, ’코리아 투어리즘 얼라이언스‘ 모델을 일본 등지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오스트리아, 핀란드 유럽 4개국 평창 올림픽 프로모션 및 한국관광 세일즈 외교를 진두지휘한 직후 싱가포르 한국 관광대전(4월 28~30일)에 참석, 지난 29일 현지 8개 여행사 대표들과 ’코리아 투어리즘 얼라이언스(싱가포르 한국관광진흥협의회)‘를 출범식을 가졌다.

싱가포르 한국관광대전엔 ‘힘센여자’ 박보영이 참가해 싱가포르 6만팬들을 열광시켰다.
싱가포르 한국관광대전엔 ‘힘센여자’ 박보영이 참가해 싱가포르 6만팬들을 열광시켰다.

이 협의체에는 싱가포르 대표 여행사들인 ASA홀리데이스, 챈부라더스, CTC, 다이너스티, EU-아시아 할러데이스, 시노-아메리카 투어, 홍타이, 남호여행사가 참여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 얼라이언스 회원 여행사에 다양한 지원을 하고, 항공사 등까지 얼라이언스에 참여시켜 한국측과의 공동마케팅, 네트워킹을 벌일 방침이다.

관광공사는 5월중 일본에서도 유사한 형태의 관광협력체를 가동할 방침이다.

정창수 사장은 29일 싱가포르 팬퍼시픽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싱가포르 내 코리안 투어리즘 얼라이언스는 한국관광의 새 드라이브를 거는 모델”이라고 설명한 뒤, “일본도 오는 18~20일 도쿄 등지에서 열리는 한국문화관광 대전을 계기로 유사한 형태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일본정부관광국(JNTO)와 전일본 공수(ANA) 등 일본 내 주요 관광 주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한국문화관광 대전 기간 또는 그 전후에 5개 메이저 여행사 대표들이 한국관광공사 등 우리측 민관 대표와 만나 상품개발, 지원책 등 관련해 의견을 조율하고, 논의된 내용을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사장은 “현재 싱가포르와 일본 등 상당수 국가들이 고품격 한국여행상품을 주문하고 있다”면서 “관광공사 본사와 지사가 얼라이언스 여행사들과 협력해 고품질 관광상품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한국관광대전엔 ‘힘센여자’ 박보영이 참가해 싱가포르 6만팬들을 열광시켰다.
싱가포르 한국관광대전엔 ‘힘센여자’ 박보영이 참가해 싱가포르 6만팬들을 열광시켰다.

한편, 지난달 30일까지 고층 쇼핑몰 ‘플라자 싱가푸라’에서 열린 싱가포르 관광관광대전에는 6만명이 운집해 한류와 한국 관광자원의 매력에 열광했다.

싱가포르팬들은 최근 자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힘쎈 여자 도봉순’의 주인공 박보영과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탤런트 박형식의 일거수 일투족에 환성을 질렀고, ‘드리프터즈 크루’의 비보이 공연, 정동극장의 전통무용극 ‘련’의 공연에 갈채를 보냈다. 사단법인 한국전통음식 체험교육원(수리뫼)의 한국음식 시연 및 시식행사 등도 마련됐다.

박보영은 “싱가포르 바쿠테 요리와 카야잼 토스트가 너무 맛있었다”면서 “서울 낙산공원, 삼청동, 평창-강릉이 참 좋은데, 한국에 오시면 꼭 들르시라”고 말했다.

박형식은 싱가포르 팬들에게 드라마 촬영 에피소드 등을 전한 뒤 올림픽 개최지 인근 속초 대포항, 서울 홍대입구 등을 추천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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