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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필 지사가 잘 생겼어요? 제가 잘 생겼어요?”
[헤럴드경제=박정규(화성)기자]강득구 경기연정부지사가 화성에서 열린 경기도 체육대회를 찾아가 자원봉사자들을 만난 소회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달 30일 올렸다.

강 부지사는 이날 자원봉사자에게 “남경필 지사가 참석하지못해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하셨다”라는 말과 함께 “남경필 지사가 잘 생겼어요? 제가 잘 생겼어요?””라는 돌발 질문을 던지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남경필지사(오른쪽)vs 강득구 연정부지사(왼쪽)

자원봉사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강 부지사가 훨씬(?) 잘생겼다고 그가 원하는 답을 내줬다. 자원봉사자들의 표정은 즐겁지만 묘하다(?). 그는 “경기도 강 부지사 남경필” 등 3가지 연호를 유도했다.

그는 “화성에서 사흘 동안 열린 경기도 체육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하나되자 화성에서 함께뛰자 경기도민’ 슬로건대로 이루어졌습니다”라고 했다.

강 부지사는 “폐막식이라서 선수들과 함께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현장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제 지역 안양이 모범선수단상 최우수상을 받는데도 체육회 관계자만 보여서 약간(?) 서운했습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하지만 막강 ‘경기체육’의 저력은 선수들 뒤에서 보이지 않게 애쓰는 분들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화성시민을 비롯해 경기도 체육대회의 성공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자원봉사자들의 엄지척 파이팅에 힘입어 방전됐던 체력도 꽉꽉 채웠습니다. 내년에는 양평에서 더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경기체육 파이팅!”라고 덧붙였다.

강 부지사가 이 글을 올리자 “남경필지사님이 어찌감히 ㅋ 강득구는 정우성급임” “부지사님. 넘 큰 도박(?)을 하신거 아니예요?” “

강득구 부지사님이 잘 생기셨습니다. 뻥입니다 ㅎㅎ”등 댓글이 달렸다. 한 페친이 “ㅋ~~~질문에 답 정해 놓으셨는데요~~강득구 부지사님이 더 잘생기셨어요”라고 하자 강 부지사는 “감사합니다 제 와이프에게 꼭 전하겠습니다 ㅋ”라는 답글을 달았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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