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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1193곳 특별점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이 달 한달간 시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점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이란 전쟁, 재난, 가뭄 등으로 수돗물 공급이 어려워지면 가동하는 구조물을 말한다. 시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전체 1193곳으로 하루 17만3551t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다. 규모로만 치면 서울시민 1명 당 하루 약 17ℓ가 배당되는 양이다.


시는 이번 점검으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각각의 정상 작동여부를 파악한다. 정상작동되지 않거나 환경 정비가 필요할 때 보수ㆍ청소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관리자 상대로 시설 가동요령 등의 숙지 여부도 확인한다.

시는 올해 더욱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확충사업도 진행한다. 국비 포함 전체 8억3000만원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미 11개 자치구에 14개소를 신설 중이다. 사업 추진 이전에는 관리소홀 등에 따라 지정해지되는 시설이 많아 매년 확보율이 떨어지는 추세였다.

시 관계자는 “적정 수질의 민간 지하수를 찾아 민방위 비상급수시설로 추가 지정할 것”이라며 “내년까지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확보율을 기존 69%에서 80%까지 높이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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