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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洪 안보표심 노리기… 경기도 북부 ‘洪風’ 유세
[헤럴드경제]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포천과 연천, 동두천, 의정부 등 경기북부 지역 안보표심 공략에 나섰다.

홍준표 후보는 30일 이른 아침부터 포천을 찾아가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유세에서 “포천은 우리 안보의 최중심지”이라며 “지금 북미 간 극도의 긴장상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제가 집권하면 바로 한미 정상회담을 칼빈슨호에서 개최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를 안정시키고 더는 북한의 도발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또 홍준표 후보는 대구ㆍ경북(TK)의 보수층 집결 여세를 바탕으로 ‘동남풍’을 충청과 수도권지역으로 불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남쪽 지역은 저희가 거의 평정했다”면서 “이제 (그 여세가) 충청도로 올라오고 있고, 곧 수도권으로 ‘홍준표 바람’이 상륙할 것”이라며 “꼭 19대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동두천 유세에서도 북핵 문제를 해결한 안보 대통령 적임자는 본인 뿐이라는 점을 누차 강조했다.

그는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북한의 김정은 같은 어린애들은 꽉 쥐고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린애가 불장난을 하는 것을 내가 그냥 둘 사람도 아니다”라고 말해 현장에서 박수와 환호성을 받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안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박지원 대표가 상황이 된다’는 ‘안찍박’ 논리를 거듭 주장하며 “거기(박 대표)는 문재인보다 더 무섭다. 북한에 4억5000만 달러를 상납하고 감옥까지 다녀온 사람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연천 유세에서는 6ㆍ25 참전 용사인 한 지지자가 전달한 철모를, 동두천 유세에서는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그려진 국방색 모자를 쓰며 안보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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