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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효과’… 올해 코스피 업종 수익률 1위 ‘전기전자’
- 전기전자 18.42%↑… 삼성전자 18.48% ‘견인’
- 12종목 ‘상승‘… 6종목 코스피 수익률 ‘상회’
- 업종 내 대표주 ‘지각 변동’… 아모레퍼시픽 1위→2위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코스피(KOSPI) 대장주 삼성전자가 올 들어 연일 사상 최고가 랠리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업종 중 전기전자가 수익률 1위에 올랐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25일까지 코스피 내 18개 업종 중 전기전자 업종은 18.42% 올라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표=한국거래소 제공

전기전자 업종 내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건 시가총액 1위 대표주인 삼성전자(18.48%)로 업종 수익률을 월등히 제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229만원까지 치솟는 등 1분기에 이은 2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과 자사주 매입 및 주주친화적인 배당 정책 등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업종 지수를 함께 끌어올렸다.

뒤를 이어 통신업(12.55%), 건설업(9.95%) 등 12개 업종 지수가 상승했고, 그 외 금융업(8.91%), 서비스업(8.74%), 유통업(8.62%)을 포함한 6개 업종이 코스피 수익률(8.41%)을 상회했다.

업종내 대표주(시가총액이 1위) 가운데는 이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약품)가 수익률 21.85%로 가장 높았고, 삼성전자에 이어 건설업에 현대건설(17.76%), 통신업에 SK텔레콤(11.38%), 금융업에 신한지주(8.07%) 등이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업종 대표주 중 11개 종목이 상승, 평균 9.58%의 수익률을 보였고, 업종 내 2위주(시가총액 2위)는 총 10종목이 상승, 12.26%의 수익률을 냈다.

반면, 기계(-4.46%), 운수장비(-2.79%), 비금속광물(-2.04%) 등 6개 업종 지수는 수익률이 신통치 못했다.

업종 대표주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종목은 한온시스템으로 이 기간 16.70% 내렸으며, 의료정밀의 케이씨텍(-6.21%), 운수창고업의 현대글로비스(-5.83%), 음식료품에 CJ제일제당(-3.78%)의 수익률이 순서대로 낮았다.

업종 대표주 7종목이 하락, 주가가 평균 5.72% 하락했고, 업종 2위주는 8종목이 고꾸라지면서, 평균 9.47%로 큰 폭으로 내렸다.

업종대표주의 변동도 두드러졌다.

신한지주(금융업), LG화학(화학)은 2016년 말 2위주에서 올해 업종 대표주로 올라섰고, 지난해 말 업종 대표주였던 삼성생명(보험), 아모레퍼시픽(화학)은 각각 3위주, 2위주로 계단을 내려갔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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