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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洪 ‘양강구도’ 자신, “남쪽은 평정했다”
[헤럴드경제]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양강구도’ 형성에 자신감을 표현했다.

홍준표 후보는 30일 경기도 포천 유세에서 “남쪽 지역은 저희가 거의 평정했다”며 “이제 충청도로 (바람이) 올라오고 있고, 곧 수도권으로 홍준표 바람이 상륙해 이 나라 19대 대통령이 꼭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홍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초반의 불리함을 딛고 급속히 따라붙어 이제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며 “이 추세라면 곧 막판 대역전이 눈앞에 보인다”고 쓰기도 했다.

그는 과거 유세에서도 홍 후보는 “좌파들은 마치 문(文)의 당선을 기정사실로 해 놓고 안(安)과 2등 싸움을 하는 것처럼 여론조사 조작을 해 이를 언론에 흘리고 있다”며 “‘페이크뉴스(가짜뉴스)’를 일삼는 일부 언론의 작태에 분노를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일부 신문, 종일 편파 방송만 일삼는 일부 종편, 일부 공중파 방송, 일부여론조사 회사, 이 모든 것은 5월 9일 이후에는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숨은 민심은 홍준표다. 경비원 아들이 대통령이 된다”고 전했다.

‘홍트럼프’ 홍준표 후보는 ‘설거지 논란’, ‘돼지발정제’ 등의 논란에도 지지율을 높여가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7~2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3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에 따르면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은 3.7%포인트 상승한 16.7%로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는 1.9%포인트 떨어진 20.9%를 기록,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졌다.

지난달 16일 서울신문ㆍYTNㆍ엠브레인의 설문조사에서 홍 후보의 지지율은 5.9%에 불과했으나 한 달 여 만에 10%포인트 이상 증가한 것이다.

홍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60세 이상(홍 후보 36.0%, 안 후보 29.8%)에서 오차범위 내 1위에 올랐고, 대구ㆍ경북, 충청권에서도 안 후보를 제치고 문 후보에 이어 2위로 상승했다.

특히 보수층에서는 홍 후보 46.8%, 안 후보 19.0%로 안 후보를 큰 격차로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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