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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연휴’ 특수 노린다… 분양시장 고객 유치 경쟁 ‘치열’
[헤럴드경제] 대통령 선거까지 최장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지면서 봄 분양 열기가 뜨겁다. 올해 봄 분양 계획이 5월 9일 대선 이후로 상당수 연기되면서 건설사들은 이 시기를 놓칠세라 고객 모으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30일 부동산114 집계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5만9686가구에 이른다. 이는 작년 5월(4만1592가구)에 비해 44%가량 많은 규모다.

이날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선 이후 분양을 준비 중인 건설사들은 황금연휴에 사전 홍보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롯데건설이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7단지를 재건축해 내달 분양하는 ‘구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견본주택 개관에 앞서 길동 사거리에서 연휴 기간 내내 분양홍보관을 열고 방문 고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도 연휴 기간에 동탄 홍보관(경기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29-1)을 열고 상담을 진행하며 어린이날에는 견본주택 방문객에게 추첨을 통해 주방 놀이기구 세트, 에버랜드 입장권, 테르메텐 입장권 등을 증정한다.

삼호가 인천 남구 용현동에 짓는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 오피스텔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견본주택 방문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고 어린이날에는 고급 학용품을, 어버이날에는 주방용기세트를 증정한다.

현대건설이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는 5월 황금연휴 기간에 견본주택 방문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연휴에도 내 집 마련을 위해 여행을 떠나는 대신 견본주택을 찾아다니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연휴 기간 내내 사전 홍보관이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상담을 진행하는 단지들도 많다.

GS건설은 5월 경기도 김포시에서 분양하는 ‘한강메트로자이’ 분양홍보관을 김포와 서울 강서 두 곳에서 연휴 기간에도 운영한다.

내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서 분양하는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도 견본주택 개관에 앞서 분양 홍보관을 열고 연휴 기간에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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