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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풍’ 등에 업은 홍준표 말도 독해졌다…“도둑놈들의 XX들” “아직도 세월호 배지 달고”
[헤럴드경제=이슈섹션]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발언 강도가 점점 세지고 있다. 선거가 코 앞에 다가오면서 강한 보수를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울산시 남구 울산대공원 동문 광장에서 시민들에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홍 후보는 지난 29일 경남 김해 수로왕릉 앞에서 유세를 하면서 자신을 비판하는 세력에 대해 “도둑놈들의 XX들”이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

뉴스1에 따르면 홍 후보는 “좌파들한테 많이 당했다”며 이같은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집 앞에서 물러나라고 데모를 하지 않나, (경남도) 빚 다 없애주고 50년 먹고 살 것 마련해주고, 청렴도 꼴등을 1등으로 만들고 나왔는데 퇴임하는 날 소금을 뿌리지 않나”라며 “에라 이 도둑놈들의 XX들이 말이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내 성질대로 산다. 성질 참으면 암에 걸린다”면서 “그래서 내가 유리하든 불리하든 따지지 않는다. 성질대로 하고 안 되면 집에 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앞서 지난 26일 TV토론에선 “부모님 상도 3년이 지나면 탈상 하는데 아직도 세월호 뺏지를 달고 억울한 죽음을 대선에 이용하는 사람들의 작태를 보고 이들은 이 나라를 참으로 우습게 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한국의 안보는 내가 취임하면 칼빈슨호 함상에서 트럼프와 한미 정상회담으로 풀어나가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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