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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미사일 발사한 날, 칼빈슨호 동해 들어왔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29일 낮 대한해협을 통과해 동해로 들어왔다고 NHK가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오전 북한은 탄도 미사일을 발사해 한반도 내 긴장 국면을 조성했다. 이달 말 훈련을 위해 동해상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한반도 전쟁설’이 불식되지 않은 가운데, 칼빈슨호의 동해 진입 소식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방위성 관계자에 따르면, 칼빈슨호는 일본 해상 자위대 호위함과 함께 나가사키(長崎) 현 해안과 대한해협을 잇따라 통과했다.

칼빈슨호는 지난 8일 싱가포르에서 출항한 뒤 한반도를 향해 천천히 북상했다. 이달 23일 필리핀 연안에서 일본 해상 자위대 호위함과 합류했으며 공동 훈련을 실시했다.

칼빈슨호는 이달 말 동해에서 한국 해군과도 공동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칼빈슨호가 속한 항모전단은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이지스 구축함과 핵추진 잠수함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칼빈슨호는 축구장 3개를 합친 크기로, 슈퍼호넷 전투기 등 항공기 80여대를 탑재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공중에서 폭발해 실패했다. 북한은 현재 한반도 쪽으로 이동 중인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 등 미국의 대북 군사 압박에 대응해 저강도 무력시위성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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